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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2박 3일
등록일 :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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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이 닷새앞으로 다가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2박3일간의 평양 일정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정상회담 기간중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체류 예상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남북정상회담 1차 선발대가 지난주말 돌아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체류 일정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정상회담 첫째날인 10월2일.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은 우리측 차량을 이용해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합니다.

경의선 CIQ, 즉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머물 평양 백화원초대소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 입구에서 명목상 국가원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접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오후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양측 공식수행원이 배석한 가운데 공식 회담을 갖습니다.

첫날 일정은 김 상임위원장이 목란관에서 환영만찬을 주최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회담 횟수 등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방북중인 2차 선발대가 최종 조율하게 됩니다.

특별수행원들은 정치, 기업대표,문화·예술, 사회단체, 여성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북측 인사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습니다.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별도로 북측 각계 각층 고위 인사들과 백화원초대소에서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에는 아리랑 공연 참관과 우리측 답례 만찬이 이어집니다.

마지막날인 4일 노무현 대통령은 송별오찬을 마친 후 평양을 떠나 귀환길에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으로 2박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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