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속하게 나서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이달 예정된 한미 연합 공중 훈련 연기를 결정한 내용을 발표한 지 10시간 만에 나온 내용입니다.
그러나 북미 실무 협상이 계속 난항에 부딪혀 있는 상태라서, 상황은 가변적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곧 보자'는 말을 했기 때문에, '톱다운' 방식의 협상으로 교착 국면을 풀어 보자는 메시지로 분석되는데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2019년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마지막 시한이라고 밝힌 바가 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내년 대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를 넘겨 북미 간이 다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면 결코 정치적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와 비핵화 출구를 어느 정도 선에 합의를 보느냐는 것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현재의 유화적 국면을 잘 관리해서 자신의 내년 대선 국면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만약 북미 간 관계가 이전과 같이 촉발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한 비난과 질타가 선거 국면에서 심각하게 대두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종전 협정 등과 같이 비약적 진전까지 예상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상호 간 일정 양보와 타협 속에서 북미 간 협상 국면이 지속될 수 있는 수준까지는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도 다시 재고해봐야 할 것인데요, 일단 북미 간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선의 답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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