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제3차 회의가 서울에서 오늘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내년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한미 양국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내년부터 적용할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을 위한, 3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에서 2차 회의를 연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회의장 주변엔 경찰 병력이 투입돼 삼엄한 경호가 이뤄졌습니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수석대표가 나선 한미 대표단은 본격적인 분담금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한미 간 입장 차를 당장 좁히긴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은 내년도 우리나라의 분담금으로 50억 달러, 6조 원 수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최근 방한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한국이 분담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리 측은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로 한정하는 기존 협상 틀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의 원칙을 내세운 겁니다.
이런 가운데 드하트 대표는, 궁극적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할 합의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드하트 / 미국 방위비협상 수석대표 (어제)
"한국과 미국이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3차 회의는 내일(19일)까지 이어지며, 한미 양국은 연내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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