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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대표단,노대통령포함 총300명
등록일 :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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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8월 8일에 정상회담 합의를 발표한 지 50여일이 지난 27일, 1차 선발대에 이어서 2차 선발대가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준비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Q1> 27일 오전에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선발대가 출발을 했죠?

A> 네. 그렇습니다.

윤정원 통일부 남북회담 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2차 선발대가 남북정상회담의 마지막 준비를 위해 27일 오전 방북했습니다.

34명으로 구성된 2차 선발대는 다음달 2일 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본대와 합류하기 전까지 1차 선발대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실행됐는지의 여부를 점검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1차 선발대가 북측과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한 것들과 함께 참관지, 숙소 등 모든 것을 최종 점검하게 됩니다.

Q2> 오전에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브리핑이 있었는데, 수행원의 규모가 최종 확정됐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공식 수행원 13명, 특별 수행원 49명, 일반 수행원 88명이 평양을 방문합니다.

특별 수행원은 당초 48명이었지만 특별수행원단에 대한 지원을 위해 차성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특별수행원으로 추가돼 49명으로 한 명 더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취재단 50명이 대표단에 포함되고, 만찬진행과 중계요원 등 98명을 합쳐, 전체 방북 규모는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300명이 된다고 이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Q3> 네, 특히 이번 방북은 육로를 통한 방북이라는 데서, 의미가 남다르지 않습니까?

A> 네. 정부도 남측 대표단의 육로 방북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정 장관은 육로 방북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어떻게 통과할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북측과 더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역점을 두는 것은 정상회담 준비과정부터 끝까지 국민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이라며 국민들과 공유하는 정상회담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시민단체부터 각계각층에서 준비에 대한 소견을 듣고 있고,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도 법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국민들과 회담의 결과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정상회담은 주변국과의 협력관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회담 후에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 대통령 특사를 보낼 것을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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