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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림예산, 한미FTA 보완 초점
등록일 :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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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림예산이 12조 5천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한미FTA 체결에 따른 직.간접 피해가 예상되는 부문에 많은 예산 지원이 이뤄집니다.

자세한 내역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정연 기자>

Q1> 농림부의 내년 예산이 지난해보다 3% 정도 늘었군요.

A> 네, 그렇습니다. 올해와 단순 비교하면 정확히 3.3%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올해 자연 감소되거나 종료된 사업 규모가 4천 5백억원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증가율은 7.0% 정도라고 농림부는 설명했습니다.

Q2> 네, 내년 농림예산은 아무래도 한미FTA 국내 보완대책에 초점이 맞춰졌죠?

A> 네, 한미FTA 대책과 관련한 예산은 올해보다 배로 늘어났습니다.

우선 FTA로 인한 급격한 가격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소득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 등 직접피해보전에 2천 2백억원이 책정됐습니다.

또 FTA 피해가 가장 큰 축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만 올해보다 2천 97억원을 더 투입해, 3천 5백 41억원이 지원됩니다.

맞춤형 농정과 신성장동력 확충 등 농업체질 강화에도 올해보다 76% 증액한 4천 3백 74억원을 투입합니다.

이와 함께 쇠고기 이력추적제 도입에 115억원,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1029억원이 배정됐습니다.

2004년에 수립된 농업.농촌 종합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119조원의 투.융자사업에선 8조8천811억원이 내년에 집행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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