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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드림밸리, 첫 삽
등록일 :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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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혁신도시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지난 20일,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제주에 이어 경북 김천 혁신도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연말까지 3곳에서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소영 기자>

경북 김천 혁신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지난 20일, 열렸습니다.

착공을 알리는 발파와 함께 참석자들이 힘차게 첫 삽을 떴습니다.

3년여에 걸친 도시 건설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날 자리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사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김천 혁신도시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김천 혁신도시는 김천시청에서 5km 거리에 위치한 남면, 농소면 일원 380만3천㎡ 규모.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9,325억 원이 투입돼, 2만5천여 명이 거주할 만가구가 건설됩니다.

이곳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주로 도로교통이나 농업과 관련한 13개 기관들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으로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혁신도시 사업이 수도권과 지방의 화합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경기를 되살릴 핵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경북 김천 혁신도시의 개발 목표는 드림밸리입니다.

혁신 거점도시가 되도록 공공기관과 기업, 연구기관의 연계성과 쾌적한 주거기능, 상업, 복합기능을 동서남북으로 배치했습니다.

또한, 오는 2010년에 들어설 KTX 김천역사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 물류와 첨단 IT산업 그리고 농생물 바이오산업을 이끌게 됩니다.

주거 환경 또한 쾌적합니다.

봉화재로 이어지는 산지축에 하천과 저수지를 그대로 활용해, 대규모 녹지공원과 첨단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미래형 도시로 건설됩니다.

2012년 김천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첨단산업과 물류중심의 신도시로 지역전략산업 개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번째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염원을 안고 착공됐습니다.

제주, 김천에 이어 다음달에는 대구, 울산, 나주 등에서 잇달아 혁신도시 건설 사업을 착수합니다.

이로써 175개 공공기관은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새 둥지를 틀게 됩니다.

혁신도시는 경제적으로 활력이 있는 도시를 꾸미는 사업만이 아니라, 점점 쇠퇴해가는 농어촌 지역까지 재개발을 해서 특화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된 10개의 혁신도시가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활공간을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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