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협력 방안도 제안했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과 경제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한 한-아세안 CEO 서밋이 개최됐습니다.
'모두를 위한 번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는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외교, 통상, 무역, 투자에서 인프라, 문화, 국방, 환경 등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서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협력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먼저,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을 제안하면서 직업기술교육훈련 확대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공동펀드 조성 등 혁신성장 협력, 인프라 건설 지원 등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도 3대 협력방안으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아세안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이며,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입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아세안의 포용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달 초 실질 타결된 아세안과 한중일 등 15개 나라의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 RCEP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달 초, RCEP 협정문 타결은 아세안 경제 통합이라는 측면에서도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게 각국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또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이번 CEO 서밋에서는 아세안 정상들의 특별연설과 초청 연사들의 주제발표 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투자가로 유명한 짐 로저스는 향후 20년간 한반도는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고, 아세안은 새로운 세계 리더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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