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한일 통상 당국 간 협의가 다음 달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어제 서울에서 과장급 준비 회의가 열린 데 이어,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수출 관리 정책 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한일 양국이 다음 달 셋째 주 중 일본 도쿄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016년 6차 회의 이후 3년 만입니다.
이번 정책대화에선 수출관리를 둘러싼 국내의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안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의 수출관리에 대해 상호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최종 목표로 추진합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문제와 3개 품목 수출규제 상황이 좀 해결되는 그런 목표로 대화에 임하겠다..."
이를 앞둔 다음 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선 국장급 준비회의를 열고, 정책대화의 구체적인 의제를 사전 조율할 전망입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공식적인 회의에 어떠한 내용, 어떤 어젠다를 중심으로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 사전준비를 위한 국장급회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같은 합의는 어제(28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 과장급 준비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우리 측 송현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실 과장, 일본 측 이가리 카츠로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 과장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당정청 협의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며, 일본도 진지한 자세로 대화에 임해 현안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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