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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계 대학장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이공계 기피현상을 짚어보고, 이공계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김종학 기자>

이공계의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와 학계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8일 과학기술부 주최로 주요대학 이공계 대학장들이 간담회를 갖고 이공계 인력양성 활성화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현재 과학기술부는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전주기적 과학기술인 양성 대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과학기술인에 대해 교육부터 취업, 연구 활동, 은퇴 후까지 생애 전 주기에 맞는 통합 지원 정책이 시행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해 장학제도와 연구 지원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공계 대학의 교육 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공계 진학 여학생에 대한 장학제도와 WATCH21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대책도 다양하게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대책이 시행된 것은 이공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때문입니다.

현재 이공계 문제의 핵심은 과학인재를 키워낼 교육 환경과 대학 졸업 후 연구 여건 보장 등에 있습니다.

자연대학이나 공과대학은 대학 입학 단계에서부터 외면 받거나,우수한 인재들이해외로 떠나버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초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외면도 이공계 위기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각 대학의 이공계 신입생들의 경우 기초 수학·과학에 대한 실력 차가 커수준별 수업이 진행될 정돕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이공계 학생들의 기초 수학·과학 경쟁력 문제를 포함해 융합교육·리더십 교육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논의된 사항들은 대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만큼 향후 과학기술부의 이공계 인재 양성정책에 반영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간담회는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계와 정부 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와 학계 대표가 이공계 현실은 논의하는 이번 간담회가 과학인재 양성에 어떤 성과를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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