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정 관련 타운홀미팅'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농정 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
(장소: 오늘 오전, 한국농수산대학교 / 전북 전주)

농정의 틀을 전환하기 위한 타운홀미팅 보고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농수산물 가격하락과 태풍, 돼지열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익형 직불제를 개편해서 밭농사로 확대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어업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쌀에 편중된 직불제를 개편하여 논농사와 밭농사 모두 직불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중소 농민을 더욱 배려하여 영농규모에 따른 격차를 줄이겠습니다."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보육, 보건 서비스의 접근권을 확대하고 귀농, 귀촌 통합 플랫폼을 마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농산물의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생산자조직이 사전에 재배면적을 조정하고 작황에 따라 공급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햇사레' 복숭아처럼 공동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하고, 온라인 또는 사이버거래시스템을 확산하여, 농어민이 유통과 판매 과정에서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업인들도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녹취> 윤수경 / 경북 원예농가 농민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농민 기본소득입니다. 경기도에서 논의되는 것처럼 농가가 아니라 농민에게 지급되는 농민 기본소득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이번 보고대회에는 전국의 농어업인은 물론 농어업단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700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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