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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 늘고 있는 소음성 난청 주의보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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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기자>
스마트폰으로 TV나 영화를 보려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걸어다닐 땐 다른 사람과 부딪칠 수 있고, 자칫 교통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 바로 소음성 난청인데요, 난청이라고 하면 어르신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과 달리, 소음성 난청은 일상에서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청각 세포가 손상되어 소리를 잘 들을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국내 소음성 난청 환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해마다 천 명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이어폰 등 음향 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젊은 소음성 난청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음성 난청 환자들은 대부분 초기에 자신의 질병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귀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냥 지나치고 치료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리가 잘 안 들리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더 크게 듣게 되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며 청력이 더욱 손상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음성 난청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여성 또는 아이가 말하는 높은 톤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 전화통화를 할 때 예전보다 잘 들리지 않는 경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거나 TV를 볼 때 다른 사람들이 볼륨이 너무 크다고 지적하는 경우, 그리고 귀에서 이명 현상이 생긴 경우 이 중 3~5개 사이에 해당한다면 청력 검사를 권장하고요, 6개인 경우는 소음성 난청이 의심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청력 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요.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서는 1시간에 10분 이상 귀에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하루에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는 볼륨을 60% 이하로 듣는 게 좋고, 평소 볼륨을 너무 크게 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소음성 난청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과의 소통을 돕고, 다양한 소리를 듣게 해 주는 귀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관인데요.

하루에 절반 이상 소음에 노출되는 만큼 일정 시간은 이어폰을 멀리하고, 귀를 쉬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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