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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임정 100주년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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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추진위원 92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추진위는 지난해 7월 출범했으며, 그동안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과 국내의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 및 복원, 그리고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정비 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내 놓았습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전문에도 나와 있듯이 3.1 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간직해 나가야 할 국민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제국주의 침탈과 지배를 받았으며, 해방후 강대국들의 분단 점령까지, 그리고 동족 간의 6.25 전쟁까지 치룬 우리에게는 3가지의 주요한 민족주의 정치사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저항적, 항일 민족주의 입니다.
19세기 제국주의 국가들이 범했던 침략적 종족주의와 국수적 행태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죠.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와 36년, 구한말까지 포함하면 근 50년간 끈질긴 항일 전쟁을 통해 수립된 정부입니다.

즉 백성의 나라 대한민국은 항일투쟁의 역사, 저항적 민족주의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국가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분단 70년의 역사속에서 통일 민족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입니다.
외세에 의해서 나눠진 분단 국가이기 때문에 통일을 향한 염원을 국민이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 민족주의를 지향합니다.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 전쟁을 벌인 이유는 국민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6.25전쟁으로 남겨진 상처, 전쟁의 위협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합니다.
그래서 평화를 지키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재정립 해야 하는 평화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즉,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이 우리에게 남겨준 항일, 통일, 평화 민족주의 정체성을 항상 간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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