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는 내용, 전해 드렸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이 가운데 36%는 월 소득이 2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9’, 최영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나라 1인 가구는 585만 가구로,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90년 1인 가구 비중이 10% 정도였던 것과 비교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이들 가운데 36%는 월 소득이 200만 원 미만으로, 경제 상태나 주거 환경 등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가구의 43.8%는 미혼 가구로 특히 35세부터 44세의 미혼 1인가구가 74.4%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회적 고립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받을 사람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19세부터 69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4.1%는 가족과 3%는 가족 외의 사람과 접촉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18.3%는 돈을 빌릴 사람, 9.3% 아플 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사회적 고립은 2017년까지 증가하다가 최근 줄어드는 추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대학생이 고등학교를 생각하는 이미지는 사활을 건 전장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명 중 8명은 고등학교를 서로 높은 등수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전쟁터로, 12.8%는 공동체 속에서 협동하는 광장, 6.4%는 교육의 공급과 수요가 거래처럼 이뤄지는 시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중고등학생은 가정생활보다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고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공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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