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의 한 구내 식당에서 직장인들과 깜짝 만남을 했습니다.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차담을 나누며, 민생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식판에 음식을 떠담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한 구내식당.
문 대통령이 사전 예고 없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반 시민들과 점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주로 편하게 듣고자 합니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하며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기는 직장인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녹취> 최지선 / (주)휴넷 선임
"정말 막상 애가 아프다거나 이럴 때는 굉장히 막막할 때가 많거든요. 맡길 데도 마땅치 않고, 어린이집에서는 애 찾아가라고 연락이 와요. 현실적인 제도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필요하다면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 점차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그런 사회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차담도 이어졌습니다.
한 하도급업체 직원은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납기를 맞추기 위해 연장근로를 할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대기업이 하청을 줄 때 말하자면 주52시간의 근무시간에 맞춘다든지 그런 것을 정해줬으면 하는 거죠?"
녹취> 양지승 / ㈜철산엔터테인먼트 본부장
"그렇죠. 저희들도 똑같은 그런 근무 환경에서 5시에 일을 주셔도 그러면 저희는 그 시간만큼 조금 더 시간의 유예 기간을 주신다든지..."
또 산업기능요원이 수요 불일치로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문제와 관련해 김상조 정책실장은 최근 정부가 해소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시민들을 찾아가 대화의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청와대는 국민이 계시는 곳에 대통령이 찾아가 함께 식사하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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