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워라밸 같은 단어는 이미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일과 가정 생활을 비슷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일을 우선한다는 답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일과 가정의 균형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이 올해 일가정 양립지표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일과 가정생활 우선도에서 둘 다 비슷하다는 답변이 일 우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둘다 비슷하다는 답변은 44.2%로 일 우선 42.1%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육아휴직자수와 고용유지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009년 67.3%였던 육아휴직자 고용유지율은 2017년 79.1%까지 늘었고, 3만 5천4백 명이었던 육아휴직자수는 지난해에는 10만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맞벌이 가구 역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15년 535만 8천가구였던 맞벌이 가구는 지난해 567만 6천 가구로 늘었고, 맞벌이 가구 비중도 44.1%에서 46.3%로 커졌습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지난해 남성은 43.9시간, 여성은 38.3시간으로 2015년에 비해 각각 2.1시간, 2.2시간 줄었지만, OECD 주요국 연간 근로시간은 천 967시간으로 캐나다, 일본 등 주요 나라보다 여전히 250시간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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