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한미 방위비 협상이 결국 내년으로 넘어갔는데요.
정은보 우리측 협상대사는 기존 협상의 틀이 유지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우리의 동맹 기여를 미국 측에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간 가운데, 정은보 우리측 협상 대사는 28년간 유지된 기존 협상의 틀이 유지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순환배치, 역외 훈련비용 등 대비태세 항목을 신설하자는 미국 측 주장과 다른 견해입니다.
특히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해 경비를 분담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보 / 방위비분담협상대사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한 방위비 또는 경비에 대한 분담은 저희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정 대사는 한편, 한국의 동맹 기여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보 / 방위비분담협상대사
"한국이 하고 있는 동맹기여에 대한 설명과 그리고 거기에 대한 정당한 객관적인 평가를 저희가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유효기간은 다년 협정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제임스 드하트 미국 측 대표는 한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전체 비용을 포괄할 수 있게 협상 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현재 요구액이 50억 달러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임스 드하트 / 방위비협상 미국 수석대표
"우리가 합의하는 숫자는 처음 제안과는 매우 다를 것이며 현재 한국 측으로부터 듣는 것과도 다를 것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한미 방위비협상 다음 6차 회의는 내년 1월 중 미국에서 열립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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