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어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 배출 원인과 정책 효과를 분석하는 역할을 하게 될텐데요.
개소식 현장을 임하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는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와 국가기후환경회의 등 전담조직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감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계절관리제를 도입했고, 대외적으로도 맑은 하늘을 뜻하는 청천계획을 체결하는 등 중국과의 협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식
(장소: 어제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이에 발맞춰 지난 3월 개정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종합정보체계를 갖춘 미세먼지정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국민이 미세먼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인터뷰> 유 철 / 미세먼지정보센터 배출량조사팀장
"내가 생활하는 주변 어디에서 미세먼지가 나오는지 알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노력 등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초고성능 컴퓨터를 도입해, 150여곳의 유관기관에서 나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에 하나로 통합하고, 배출량을 산정합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국외 기여도와 국내 발생원인, 정책 효과 등을 파악해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합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미세먼지 저감조치의 효과와 성과를 분석할 수 있어, 더욱 과학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와 관련한 과학적 데이터와 정보를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하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센터) 출범이 우리나라 미세먼지정책 기초를 완전히 바꾸고 세계적 미세먼지 연구의 요람으로 만들어갈 가능성이 생겼다고..."
(영상취재: 김명현 심동영 / 영상편집: 정현정)
조 장관은 또 미세먼지정보센터에 현재 시행중인 계절관리제의 정책 효과 분석을 특별히 지시했습니다.
미세먼지정보센터를 통해 국내외 미세먼지 배출량의 발생원인을 분석해 국민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실효성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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