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성평등 지수'가 72.9점으로 측정됐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조금 더 올랐는데요.
하지만 '의사결정분야'는 여전히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2009년 처음 개발된 국가 성평등 지수.
2013년 종합 68.9점에서 2018년 72.9점까지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인권·복지 영역과 성평등 의식·문화 영역, 사회참여 영역 등 3개 영역 가운데 인권 복지 영역 점수가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 참여 영역이 66.6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3개 영역은 8개 분야 지표로 나뉘는데 보건 분야가 9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사결정 분야는 31.1점으로 5년 연속 가장 낮았습니다.
의사결정분야에 속하는 3개 지표가 최하위권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성비, 4급 이상 공무원 성비는 조사 이래 10점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관리자 성비는 지난해 처음 20점을 넘겼습니다.
25개 지표 중 22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국회의원 성비, 가족관계 만족도 성비와 여가 만족도 성비는 전년(2017년)보다 떨어졌습니다.
지역 간 성평등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최상위 지역과 최하위 지역 간 격차는 올해 4.07로 지난 2016년보다 1점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정애 /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과장
"의사결정이라든가 안전분야, 가족 분야에 점수가 낮은데, 정책과제로 발굴해서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성평등 지수가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여성가족부는 현재 성평등지수를 개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책을 발굴할 방침입니다.
KTV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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