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중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도 중요한 회담을 이어갑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5개월 만에 정식 회담을 갖는데요.
신경은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악화일로였던 양국의 관계를 바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내일 회담이 열리는 중국 청두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일(24일) 두 번째 방문지인 청두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 회담 이후 15개월 만 입니다.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악화일로였던 양국의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회담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등 양국의 현안을 놓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녹취>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일본이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대화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청와대는 다만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지만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수출규제 문제가 진전을 보인다면 지소미아 종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지소미아의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을 발표하면서 7월 이전 상황으로 복귀해야 지소미아를 연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는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내일 오전에 개최됩니다.
3국 정상은 한중일 FTA를 비롯한 3국의 경제협력 방안,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1박 2일 간의 중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저녁 귀국합니다.
청두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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