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중 정상회담
(장소: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
예정보다 길어져 1시간 가까이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
북한의 '성탄도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은 북미가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 했습니다.
녹취>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시진핑 주석은) 중·한은 북·미가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게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에 일관된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국이 대화 모멘텀을 이어나가게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에 일관된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한중 양국이 손을 잡으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드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지난 G20 정상회의 때 수준에서 크게 진전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사드 문제에 대해 타당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지난번 우리 정부가 가진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관계도 언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 간 교류가 활기를 되찾아 양국 국민이 이웃처럼 오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잠시 서로 섭섭할 수는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꿈이 한국에 기회가 되듯이 한국의 꿈 역시 중국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을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칭하며,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고 공동 이익을 넓히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저는 대통령님과 함께 양자관계가 새롭고 더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청와대는 이어진 업무오찬에서도 두 정상이 양국 문화부터 한반도 평화 문제까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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