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아직까지 큰 영향은 없지만 향후 변동성에 따라 비상대응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정부가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를 살해하면서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진 데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섭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중동산 원유의 선적 물량과 일정에 아직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 원유수급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으나 과도한 불안감은 가질 필요 없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대외건전성이 튼튼한 데다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 중 이란산은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순 대외채권 규모는 4천798억 달러, 외환보유액은 4천88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시장이 초과 생산 기조에 들어선 점을 볼 때 당장 국제유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낮습니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한다면 시장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 외환시장 안정수단을 재점검하고 향후 변동성에 따라 비상대응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석유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면 정유업계 등과 협력해 수급 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그동안 비축한 2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조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또, 해외안전지킴센터와 현지 공관의 24시간 상황대응체제를 유지해 우리 국민과 기업 안전에 힘씁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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