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2022년까지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관리하는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가 전국에 도입됩니다.
수돗물 관련 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5월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지하에 매설된 수도관 내부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 사고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수도시설 관리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동안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도입합니다.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는 ICT 기술을 활용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질과 물 사용량, 수압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적수 사태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녹취> 조석훈 /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
"기존에는 상수도 시설에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문제를 인지하기가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미리 파악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수질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적으로 오염수가 배수되기 때문에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스마트 미터 등 수질·수압 장치를 관망에 설치해 각 구간의 유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만약 수질이 이상하면 '자동 배수장치'가 작동해 오염수가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이에 대한 정보가 통합관제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보고됩니다.
관제시스템에서는 오염수가 발생한 지역에 관세척을 지시하는 등 오염수가 가정에 도달하지 않도록 합니다.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됩니다.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 등 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체계를 우선 도입되고 2022년까지 전국에 순차적으로 구축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정책·기술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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