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눈 대신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이례적 고온 현상으로, 1월 최고 기온과 누적강수량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따뜻한 날씨에 꽃이 피는가 하면, 겨울 축제장은 물난리가 났습니다.
이번 주 초,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7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3.6도. 1950년 21.8도였던 1월 최고기온 기록을 깼습니다.
장흥 19.6도, 여수 17.4도 등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눈 대신 내린 비는 장마를 연상케 했습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서울 59.7mm, 광주 50.3mm, 대전 69.7mm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월 3일 누적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같은 이상기후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와 연관이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힘쓰지 못하는 가운데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습한 고기압의 힘이 세졌습니다.
그 사이 남서쪽 따뜻한 구름대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비를 뿌렸습니다.
인터뷰>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저기압을 따라서 강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고온 습윤한 공기가 들어왔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따뜻했습니다. 월, 화요일 같은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경우라서 그렇게 고온 현상은 나타나기 어렵고요."
당분간 눈 소식 없이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민호)
기상청은 앞으로 열흘간 따뜻한 남서쪽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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