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40만 2천일로, 최근 20년 새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부는 노사 간 합의 관행 확산, 정부의 조정 지원 제도 등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2019년 근로손실일수가 최근 20년이래 가장 적은 40만2천일로, 전년 대비 2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업 건수는 141건으로 2018년 134건보다 5.2% 늘었지만, 현대차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의 영향으로 근로손실일수는 줄었습니다.
녹취> 임서정 / 고용노동부 차관
"2019년 노사 분규 건수는 141건으로 2018년 134건 대비 5.2% 증가했음에도 근로손실일수는 40만2천 일로 2018년 55만2천일에 대비해서 27.2%가 감소했습니다."
근로손실일수는 파업 기간 파업 참가자 수에 파업시간을 곱해 하루 근로시간인 8시간으로 나눈 수치로,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분을 측정한 지표입니다.
지난 2016년 203만5천 시간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문재인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노사 간 합의 관행 확산, 정부 조정, 지원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 ILO의 임금 노동자 천 명당 근로손실일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년 평균 42.33일로 덴마크 107.8일, 스페인 56.6일에 비해 낮고, 영국 23.4일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다만 파업 건수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분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 상시 모니터링,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노사 갈등을 줄여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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