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신년사에서 밝힌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대책 효과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더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유림 기자>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질문은,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밝혔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서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있었다며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 지역 집값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부동산 대책으로 모든 게 갖춰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추가 대책도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지금의 대책이 뭔가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또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입니다."
부동산 세금 관련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크게 보면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래세를 당장 낮추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매년 기자회견 때마다 등장하는 경제 정책 기조와 관련된 질문도 언급됐습니다.
현 경제상황과 전망을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고 답했습니다.
수출이 이달 10일까지 증가하고 주가도 연초 기분 좋게 출발했다며 주가가 많이 오른다는 건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투자가 우리 경제를 밝게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표 뿐 아니라 체감경제도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전체 거시경제가 좋아지는 이 계기에 실질적인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택시업계와 타다의 갈등 문제를 두고서는 신구 산업 간의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문제들을 아직 풀지 못하고 있다며 일종의 사회적 타협 기구들이 건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박민호)
그러면서 기존의 택시기사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타다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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