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미 국무부 "남북협력 지지···북 비핵화와 보조 맞춰야"
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각 17일 남북협력을 지지하지만, 이는 북한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관계 진전과 남북협력이 같은 속도로 이어져야 한다는 미국의 기존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청와대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개별관광 구상에 대해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 문 대통령 "검찰과 경찰개혁은 하나의 세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7일) 청와대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검찰과 경찰 개혁은 하나의 세트처럼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개혁이 한 고비를 넘어선 시점에서 경찰개혁을 주문해 검경 두 권력기관 힘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3. 가와무라다케오 간사장, '징용배상' 문희상안 국회통과 요청
한국을 찾은 가와무라다케오 한일의원연맹 일본의원 간사장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제정안의 골자는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재단을 만들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자는 내용입니다. 시민단체 일부는 이 법안이 징용 관련 일본의 사죄와 배상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4. 건보료 3.2% 인상···직장인 월평균 3천653원 더 낸다
이달부터 건강보험료율이 3.2% 오릅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이런 내용의 개정안이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인 월평균 건보료는 기존 11만 2천365원에서 3천653원 오른 11만 6천18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시민단체, 이국종 교수에 욕설 아주대 의료원장 고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을 업무방해와 직무유기, 모욕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한 유 원장 녹음파일이 보도돼 이들의 갈등이 언론에 공개되자 아주대 의대 교수회는 유 원장의 사과와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6. 전국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
전국 주유소 주간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1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리터당 6원 오른 1천571.1원입니다. 서울과 부산, 인천은 하락 전환했는데 휘발유 소비량이 많은 큰 도시를 중심으로 기름값 하락 추세가 앞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7.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17%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9%, 0.34% 상승 마감했습니다. 양호한 기업실적이 사상 최고치 행진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8. 전국 대체로 맑음···경기 남부·충북 미세먼지 '나쁨'
토요일인 오늘(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부, 경남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등급은 경기 남부와 충북이 '나쁨'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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