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신속한 치료를 돕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방향'이 확정했습니다.
병원 이송 서비스를 늘리고, 119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는 게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어느 지역에서나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환자와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로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응급의료 서비스에 지역 간 이용격차가 없는 지역 완결형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해 응급실로 이송할 때 현장 119구급대원의 중증도 분류기준을 응급실 기준과 연계하도록 개선합니다.
중증외상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중증 응급질환의 최적 치료를 위해 이송병원을 사전에 정하는 지역 단위 이송지침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부적절한 이송 사례에 대해서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병원이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수용 곤란 고지' 기준을 마련해 총량을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119 응급상담 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도 높입니다.
119상황실에 근무하는 의사 등 전문 상담인력을 늘리고 전문성 높은 응급상담을 위해 지침과 교육과정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담당 민간 구급차에 대한 평가 인증제를 도입하고 의료적 필요성으로 병원을 옮길 경우 이송 처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응급의료서비스의 지역별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70개 중진료권을 중심으로 최소 1개 이상 지역 응급의료센터을 운영하고 시·군·구별로도 최소 1개 이상의 응급실 지정을 추진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보건복지부는 여러 개선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대한 정책지원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는 3월 실질적인 실행을 위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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