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정세균 총리가 불교,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취임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 총리는 '통합의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도 만나 국정 운영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정 총리는 앞에 큰 산이 많이 높여 있다며 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의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국정을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정성껏 하나하나 문제를, 과제를 감당해나가면 그러면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갖고 열심히 잘 해볼까 합니다."
특히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종교지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한국기독교회관으로 이동해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목사 등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통합의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사회통합을 위해 정치권 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해야겠지만 종교계도 힘을 보태줘야 한다면서 사회통합을 이뤄 국민들의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저는 어떻게든지 경제를 활성화 해야겠다는 것에 더해서 국민들이 통합을 해야지 이렇게 분열해선 안되지 않겠냐 그런 생각을 갖고..."
국회를 찾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도 만났습니다.
정 총리는 20분 동안의 환담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 한국당이 국민의 관점에서 대승적으로 잘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 데 필요한 바른 정책이라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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