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앵커>
정부가 최근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면서 설비투자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우리 경제를 평가했습니다.
1월 경제동향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정부가 1월 최근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우리 경제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조짐이 있지만 중동 리스크 등 불확실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은 지속되지만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면서 설비투자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민석 /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지만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2월 수출은 1년 전보다 5.2% 감소했습니다.
세계경제 둔화로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1.1% 상승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의 1.4% 증가로 전 산업 생산은 0.4% 증가했고, 11월 소매판매 역시 전월보다 3% 올랐습니다.
소비도 늘었습니다.
12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6.6%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과 카드 국내 승인액이 각각 5.1%, 9.6% 늘었습니다.
다만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은 각각 3.3%, 5.9% 줄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26.9% 증가한 수치가 눈에 띕니다.
12월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51만 6천 명 상승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조속히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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