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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연휴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당황하기 쉽죠.

식중독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요령과 함께, 응급전화 `1339번` 이용 방법을 취재했습니다.

이해림 기자>

낮기온은 높은 가운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연휴.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시간 이동하는 차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물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집단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냉장 보관한 음식도 반드시 데워서 먹고,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성묘나 벌초를 위해 야외에 나갈 때도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강한 향수나 스프레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 동안 식중독과 같은 응급질환 발생에 대비해 전국 440여개 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합니다.

따라서 응급환자 발생시 1339번이나 129번으로 전화하면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과 함께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복지부는 이 기간동안 국립의료원에 중앙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국민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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