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 대이동에 대비해 '우한 폐렴' 대응을 한층 강화하는데요.
연휴 기간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에 대비해 보건당국이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은 24시간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국가지정 입원격리병상도 24시간 운영합니다.
공항과 항만 검역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와 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가능했던 24시간 내 신속 진단검사를 내일(24일)부터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국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특이검사를 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초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중국 보건당국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합니다.
WHO가 어제에 이어 오늘 긴급위원회를 열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등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논의 결과와 관계없이 당분간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 질병관리본부 소속 역학조사관을 중국 현지에 파견해 교민 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현지 상황도 신속히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내일(24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우한 폐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의료기관에도 선별진료와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의심환자는 즉각 신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최근 들어 중국 내에서 가족 간 감염사례, 의료진 감염사례 등이 확인되면서 지속적인 사람 간 전파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과 의료진께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확진자는 현재 1명으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안전하게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증상을 보인 조사대상 21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해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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