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음식 준비로 바쁘실 텐데요.
명절 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과 의약품 안전정보까지, 임하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임하경 기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안전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장을 볼 때는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장바구니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 햄과 어묵 등 가공식품, 육류와 어패류 순서로 한 시간 이내로 장을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품별로 냉장고 속 명당자리도 있습니다.
조리 식품은 냉동실 상단에, 육류와 어패류는 하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두고 먹을 달걀은 용기 그대로 냉장실 상단 안쪽에 넣는 게 좋고 채소와 과일은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하단에 두는 게 좋습니다.
조리할 때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75도에서, 굴과 조개 등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해야 합니다.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로 먹는 것이 좋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식혀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향을 찾아 멀리 떠날 때 주로 복용하는 멀미약.
먹는 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 붙이는 멀미약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에 1매만 붙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다만 졸음이 오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온열기와 혈압계 등을 구매할 때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제조업자와 상호, 허가번호 등 꼼꼼히 살피는 게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영양분을 보충하는 식품으로, 질병 치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은 거짓 광고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을 섭취하다가 이상 사례가 발생하면 1577-2488에 전화하거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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