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중국 당국도 현재까지는 그 확산 속도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의 초기 방역 실패와 뒷북 행정이 사건을 크게 키웠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바이러스 전염병과의 전쟁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우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하루라도 빨리 국내로 이송시키는 문제도 매우 급합니다.
정부는 전세기를 이달 내에 띄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우한 폐렴이 국내에서는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방지하는 일일텐데요,
청와대는 콘트롤 타워를 설치하고 총리실도 비상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일텐데요.
문 대통령은 27일, 이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우한 폐렴의 확산 공포가 커지자, 국내에서는 중국인 포비아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입국도 막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형편이죠.
또한 온라인에서는 중국인과 관련된 가짜뉴스들이 올라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을 입국금지 시키는 '국경 폐쇄'는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WHO의 공식입장입니다.
왜냐하면 국경 등을 폐쇄할 경우, 오히려 비공식적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빈발할 수 있는데, 이들을 모니터링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질병 확산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검역 시스템을 벗어난 입국과 밀반입이 횡행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검역시스템을 강화하고 우한 폐렴이 확산되지 않도록 초동 대처에 주력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27일까지 4명의 확진자 외에는 아직까지 확진자 증가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증의 2차 방어벽이라고 할 수 있는 선별 치료체제의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우한 폐렴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과도하리만큼 선제적인 방역시스템 가동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정부의 치밀하고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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