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둘러싸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소문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혼란을 부추기는 가짜 뉴스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추측과 소문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불안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나왔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습니다.
만 개 넘는 댓글이 달렸고 여러 곳으로 공유됐지만 사실무근입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어떤 사람이 쓰러져 있었는데 중국인이었다, 건대 사시는 분들 조심하라고 쓰여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중국 남성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것뿐, 가족에게 안전히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세 번째 확진 환자가 '경기도 고양의 한 쇼핑몰에서 쓰러졌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확진 환자가 해당 쇼핑몰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근거 없는 괴담이 사회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커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짜 뉴스에 관계부처가 단호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관계부처는 사회적 혼란과 불필요한 공포심을 키우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안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이 하루 두 차례 브리핑하는 등 바로바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이 같은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사실과 동떨어진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사례를 중점으로 살핍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관련 가짜 뉴스를 삭제 조치하고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이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유통방지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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