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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요금인하 발표
등록일 : 20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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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동통신 회사의 가입자끼리 통화를 하면 통화료가 할인되는 `망내 할인` 제도가 도입됩니다.

또 청소년과 노년층의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고다 기자>

Q1> 먼저 `망내 할인제도`가 눈에 띄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A> 네, 망내할인제도는 같은 통신회사의 이용자끼리 전화할 때 전화요금의 일부를 할인 받는 제도입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선 이미 보편화 된 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보통신부가 시장 자율적인 요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망내할인요금제도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통부는 `망내할인` 상품이 출시되면 이동통신업체간 요금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망내할인`이 허용됨에 따라 SK텔레콤은 월 2천500원을 추가로 내면 자사 가입자끼리 통화를 할 때 요금을 50% 깎아주는 망내통화 요금제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정통부에 밝혔습니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망내 할인`은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편익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허용 배경을 밝혔습니다.

Q2> 또 하나 중요한 점이 바로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통신 요금의 도입인데, 어떻게 정해졌습니까?

A> 네, 정통부는 청와대 민생 태스크포스 팀과 협의를 통해 마련한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 요금 상한에 정보 이용료를 포함시켜 무선인터넷 접속시 과다한 요금 부과로 이어졌던 부작용을 방지하도록 했습니다.

노년층과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저렴한 전용 상품도 마련됩니다.

노년층의 기본료가 1만 천원에서 만원으로 내리고 통화료도 10초당 20원으로 줄어듭니다.

정통부는 이어 요금 경감 대책 논의 과정에서 인가대상 통신 사업자가 문자메시지 표준 요금을 10원 인하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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