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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면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각종 결제대금의 마무리와 직원들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리곤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4조4천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김미정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4조 4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인사관리나 마케팅 등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도 1조 7천억 이상의 자금이 지원됩니다.

중소기업청은 제3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련기관장들은 중소기업 자금 사정 등을 진단한 뒤에, 현재 지원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금 외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18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추석자금 3조9천300억원을 다음달 말까지 중소기업에 지원합니다.

여기에 중기청도 창업초기 기업과 혁신형 기업에 시설.운전자금으로 600억원을, 소상공인에게 천500억원의 신용보증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중기청은 1조 7천억원을 지원해 현재 4천6백여곳인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내년까지 7천곳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엔, 금리 우대와 함께 추가 담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이 수출입은행이나 기업은행 등에서 돈을 빌릴 땐 기계나 토지에 대한 담보인정 비율을 30에서 70%로 확정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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