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야생 박쥐로부터 옮겼다고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WHO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사람에게 발생한 신종 전염병 중 60%가 인수공통 감염병이며 이중 75%가 야생동물로부터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번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도 인류는 박쥐로부터 유래된 바이러스 감염병으로부터 많은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1994년 호주에서 발생했던 '핸드라 바이러스', 전세계 7백여 명을 사망케한 2003년 중국에서 발생했던 '사스 바이러스', 2012년 사우디에서 발생해 2015년 한국으로 옮겨와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메르스 바이러스',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했느냐는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지적이 있습니다.
중국 야생 동물 거래 시장의 위생 수준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인데요.
야생동믈의 포획과 도살, 거래 과정이 모두 전염병 발생의 위험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은 사스발병 이후 한동안 박쥐 거래를 금지했지만 다시 허용했습니다.
중국에서 발생했던 '사스'는 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를 중간 숙주로 인간에게 전염됐는데요,
신종 코로나는 중간숙주 동물은 물론 인간대 인간 전염 원인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지금 인구 천 만명이 넘는 우한은 폐쇄됐습니다.
한국도 우한 입국자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위생과 제도가 후진적인 나라가 존재하는 한 인수 바이러스 감염병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컬하게 인류의 발달된 기술 덕분인데요.
그 발달된 네트워크가 바이러스 감염병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항공ㆍ선박ㆍ 철도 등으로 전세계는 거미줄처럼 엮여 있고, 경제ㆍ사회ㆍ 문화적으로 밀접하게 결합돼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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