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부터 2020년도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중국 방문자 일부에 대해서는 검사 연기 조치를 취했습니다.
올해 첫 병역판정 검사가 실시된 서울지방 병무청 현장을 곽동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곽동화 기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병역판정검사.
검사장 입구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가 비치돼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는 병역판정검사장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안내하는 직원과 검사 대상자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신체검사가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턱이랑 이마 대 주시고요."
질병 상태 등을 묻는 정밀검사가 이어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립니다.
현장음>
"현역대상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검사를 제때 받을 수 있을지 대상자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 병역판정검사대상자
"마스크 잘 쓰고 다니거나 외출하고 나서 손발 자주 씻고 그런 기본적인 것들만 잘 지켰습니다."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01년에 출생한 사람과 병역판정검사 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 28만 5천여 명입니다.
이달 검사 대상자 중 최근 2개월 내 234명이 중국을 방문했고, 이중 일부가 입영 검사 연기를 택했습니다.
인터뷰> 모종화 / 병무청장
"자체적으로 위기대응팀을 가동해 예방정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2월 검사 대상자 중 중국을 방문한 234명을 사전에 파악해 귀국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11명을 우선 연기조치했고.."
한편 병무청은 올해 처음으로 당뇨질환 판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전면 실시했습니다.
또 백혈병 등 악성혈액질환으로 확진된 경우 서류심사로 병역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박민호)
병역판정검사 결과통보서 등 검사결과서는 병무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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