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에 총리를 중심으로 추가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청와대에서 두번째 주례회동을 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방안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종 바이러스가 높은 감염력, 무증상 전파 가능성 등 기존 감염병과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며 기존 방역시스템 전반을 재평가해 전방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체로 방역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힘을 모아 추가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논의에서는 특히 신종 코로나 사태에 정부의 가용 자원을 결집시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예정됐던 국가안전대진단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생활SOC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정 총리는 "올해 학교 복합화를 중점 추진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해 국민이 정책효과를 실감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학교 복합화 사업은 도심지 안에서 주민 접근성이 좋은 학교 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대상 시설에 있어서도 노인요양시설, 로컬푸드 매장 등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생활SOC가 국민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사업인 만큼, 총리실을 중심으로 중앙과 지자체가 협력해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국민 생활 속에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배출저감, 차량운행 제한 등을 계속해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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