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활발히 진행 중인 교역과 투자 협력, 인적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훈센 캄보디아 총리 면담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11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훈센 총리는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불참하게 돼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 문 대통령을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훈센 총리는 장모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행사 직전에 불참 의사를 전해왔고 문 대통령과의 회담도 불발된 바 있습니다.
녹취> 훈센 / 캄보디아 총리
"대통령님, 우선 제가 이렇게 방한한 계기에 저를 맞이해 주셔서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활발히 진행 중인 교역과 투자 협력, 인적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통해 협력 기반이 공고화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개시된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를 통해 교역 증진 기반을 더욱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FTA 공동연구를 비롯해서 농업, 금융, 개발 이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주고 있는 것에 사의를 표했고 훈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일관된 지지와 성원을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아셈 정상회의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이번 훈센 총리의 방한으로 신남방정책 천명 이후 아세안 10개국의 정상 방한이 완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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