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부터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됐는데요, 인천공항은 긴장감이 감돌았고, 입국 절차는 한층 꼼꼼해 졌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여행을 간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 찰 공항에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은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공항내 편의점과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박스째 사는 여행객도 있고, 공항 곳곳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공항내 해외감염병 예방홍보센터에서는 중국어와 영어로 된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마스크 배포와 함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상담도 진행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가 줄어든 점입니다.
실제로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입국자 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만해도 중국에서 하루에 약 3만여 명의 여행객이 왔고 이 가운데 내국인이 1만3천여 명, 외국인이 1만7천여 명 정도였습니다.
3일 기준으로 현재는 총 1만3천여 명 정도만 입국하고 있는데, 외국인은 8천명 수준으로 한 달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에서 오는 승객들에 대한 입국 절차도 많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시민 인터뷰> 박수정 / 경기도 하남시
"건강상태 질문서 가지고 체온 재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불안한 와중에 공항에서 강하게 검역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중국에서 입국한 승객들을 위한 전용 입국장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제1터미널에서는 A와 F 입국장 2곳, 제2터미널에서는 A 입국장 1곳 등 총 3곳을 중국 전용으로 사용합니다.
중국에서 오는 비행기들을 양쪽 구석에 있는 게이트에 착륙하도록 해서 다른 승객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전용 입국장 앞에는 전화기 84대를 설치해, 입국자가 국내에서 머물 주거지와 연락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이수오 / 영상편집: 정현정)
현재 복지부 직원 50여 명이 긴급 투입돼 입국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국방부에서는 90명의 지원 인력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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