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최근 확진자들은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당국은 구체적인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새로 확인된 31번 환자는 대구에 사는 60대 한국인 여성입니다.
교통사고로 지난 7일부터 대구 수성구에 있는 새로난 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후 1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7일 보건소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31번 환자가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는 겁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31번)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과 지자체가 함께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발생한 29번, 30번 환자도 감염원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이들 확진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무래도 지역사회에 계셨던 시간이 길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발병하고 그 기간이 상당히 지난 상황이고, 또 어르신들이다 보니까 기억에 의존해서 확인하는 부분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30번 환자가 증상을 보인 뒤 이동한 경로를 통해 접촉자 20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초기 확진자 중 완치돼 퇴원하는 사람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12번과 14번 중국인 부부는 2회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중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매일 기존 확진자 추가 퇴원과 격리해제를 검토하고 있고, 치료를 받고 있는 나머지 환자들도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산소마스크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명도 발열 등의 증상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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