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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56명···사망자도 4명으로 늘어
등록일 :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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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기준, 500명을 넘어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천영 기자,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도 늘었다고요,

박천영 기자 / 보건복지부>
네,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가 총 4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사망한 443번 환자의 경우 79년생 남성으로,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오늘 54번 환자인 63년생 남성이 사망했는데요, 이 환자는 청도대남병원 감염 사례로, 두 환자에 대한 사망 관련성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아침 9시 기준 확진자는 556명까지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123명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은 절반이 넘는 75명입니다.
나머지 48명에 대한 감염 원인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서 가장 많은 93명의 환자가 확진됐고, 경북 20명, 경남 4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또한 6천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영 앵커>
국민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 방역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박천영 기자 / 보건복지부>
정부는 어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되도록 조치하는데요, 또한 해당 교인들의 출입국 내역도 조사 중입니다.
이와 함께 정신병동 중심으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은 폐렴 소견이 있는 확진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치료를 하고 있고, 나머지는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입니다.
코호트 격리란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묶어서 격리하는 조치를 뜻하는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환자들이 정신 질환이 있어 1인실 격리가 어려운 점과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종합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된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아울러 정부는 대구와 청도 지역 등에 필요하다면 지원과 함께 의료 장비 또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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