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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수료 인하
등록일 : 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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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이면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낮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하폭은 최소 1%포인트에서 최대 1.5%포인트 정도가 예상됩니다.

문현구 기자>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 150만 곳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 당국은 연간 매출액 4천800만 원 미만으로 간이과세자인 신용카드 영세가맹점에 대해 수수료를 내리도록 카드사들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 금융연구원의 원가 산정 표준안과 공청회 결과 등을 참고로 수수료 인하의 필요성이 있어 합리적인 조정안을 카드사들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신용카드 수수료를 내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의 수는 78만명에, 가맹점 숫자는 150만 곳에 이릅니다.

현재 영세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율은 최대 4.5%에 이르는 가운데, 예상되는 인하폭은 최소 1%P에서 최대 1.5%P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한 뒤에 만원의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기존에는 가맹점이 카드업체에 수수료로 410원 정도를 물던 것이 수수료 인하되면 300원 정도로 낮아져 자영업자들에게 110원의 이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들 영세가맹점보다 매출은 많지만 대형할인매장 등 대형가맹점보다는 규모가 작은 일부 중소형 가맹점도 수수료가 함께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대상으로는 의류판매업체와 세탁소, 학원, 홈쇼핑 등의 업종이 꼽히고 있습니다.

카드업계가 이달말까지 회사별로 수수료 조정 방안을 확정한 뒤 다음달 한 달 동안 전산시스템 변경 등을 할 예정이어서, 금융감독 당국은 오는 11월부터 수수료 인하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이르면 이번주 내에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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