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외교부가 중국 내의 한국인 '혐오 분위기'에 대해, 중국 정부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무엇보다 '부당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현재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일본, 베트남, 몰디브 등 27개국입니다.
상하이시, 산둥성을 비롯한 중국 9개 지역과, 영국, 멕시코, 대만 등 20개국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는 등 입국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중국의 경우, 총영사관과 대사관 직원들이 직접 공항에 나가 실시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 내 우리 국민에 대한 혐오 분위기에 대해, 중국 정부에게 문제제기를 하고 부당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베트남 정부가 우리 국민에 대해 내일(29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한 것은, 사전에 협의가 있었다면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미국 측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를 많이 하고 있고,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한다고 믿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이란, 이탈리아에서 의심 증상을 보이는 교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오늘부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지역 3개 주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28일) 중국, 베트남 지역 화상 공관장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동남아 11개국 주한대사를 면담하고, 일부 국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취하고 있는 과도하고 불합리한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이 차관은 각 국이 우리 정부의 방역 역량을 계속 신뢰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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