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대화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았는데요.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과 4당 대표들은 1시간 40분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이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원탁에 둘러앉았습니다.
이번 대화는 특별히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엄중하다는 판단 아래, 문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정당 대표들에게 초당적인 협력을 구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19 사태로 국민 안전과 경제 모두 아주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입니다. 초당적 협력을 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의 대화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전 다섯 차례의 회동은 모두 청와대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던 만큼 문 대통령이 국회 본청에 들어오며 발열 검사를 받은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화는 1시간 40분 가량 이어졌습니다.
야권의 정부의 초동 대처 실패 지적이 있긴 했지만,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협력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미래통합당은 협조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예비비 등 추경이든 모두 선제적으로 돕겠습니다."
녹취>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지금은 초당적 협력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제정당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를 만나기 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회의 코로나3법 통과 등 협력에 감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와 국회 사이에 조금 긴밀한 비상협력체제 이런 것이 구축이 돼서 코로나19 조기에 종식시키고, 또 그 피해를 조기에 복구해서..."
녹취> 문희상 / 국회의장
"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하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만 합치면 못 이루어낼 게 없다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한편, 이번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사전 합의에 따라 마스크는 쓰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허심탄회한 대화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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