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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오후 눈 내리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하염없이 기다린 사람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

미뤘던 만큼 더 값진 만남!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불참한 단 한 명의 아세안 정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30년간 캄보디아의 정상으로서 아세안 정상들 중 유일하게 한-아세안 협력의 태동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모두 함께했던 훈센 총리였습니다. 불과 이틀 전까지도 부산 방문을 준비하고 있던 훈센 총리는 빙모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부득이하게 방한 계획을 취소하게 되었는데요.
아쉬움이 컸던 만큼 방한이 취소된 지 2개월 만에 훈센 총리가 한국 방문을 추진하면서 그날의 아쉬움을 달랬다는 후문입니다.

신남방정책 천명 후 아세안 10개국 정상 방한 완료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 천명과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 순방이라는 공약으로 시작된 한-아세안 간 정상외교의 1라운드가 10개국 정상들과의 상호방문으로 약 2년 3개월 만에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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