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천 5백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자의 72%는 집단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종교 행사와 집회 참석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의 72%는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의료기관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가장 많고, 경북에선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 행복요양원 등 요양시설 중심으로 추가 확진이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또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8명이 발생했습니다.
입원환자와 가족, 병원 직원들인데 이들은 격리 조치 중입니다.
이렇게 집단감염 발생이 잇따르자 정부도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태세를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집단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발생이 지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모든 시도, 시군구 지자체는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초동조치,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각 지자체에 집단시설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각 시설은 증상 신고 담당자를 지정해 이용자나 직원에게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신고하고, 보건당국과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 빠르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이번 주말이 감염 확산을 저지할 중요한 고비인 만큼 방역당국은 가능하면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말 동안에 가능한 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하며 밀폐된 공간,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나 종교행사 방문은 자제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기존 확진자 가운데 격리해제 대상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0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이들을 포함해 전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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