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오늘부터 한일 양국 간 비자 면제가 '중단'됩니다.
또 일본에서 오는 모든 승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하는데요.
우리 정부는 국민보건안전을 최우선으로, 절제된 상응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오늘부터 한일 양국 간 비자 면제 중단으로, 입국규제가 강화됐습니다.
녹취> 조세영 / 외교부 1차관 (지난 6일)
"3월 9일 0시를 기해 일본에 대한 사증면제 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이 정지됩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내 모든 공관에 사증을 신청하는 외국인에게 자필 건강상태확인서를 요구해 발급 심사를 강화합니다.
일본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전용 입국장에서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발열검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국내 연락처와 주소도 확인합니다.
양국 항공편도 크게 줄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운항을 전부 중단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아예 중단합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국민 보건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절제된 상응 조치를 취했다면서,
문을 잠그기보다 흐름을 통제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부터 우리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를 중단하는 한편,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할 때 2주 동안 지정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요구합니다.
대중교통 이용도 자제시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이란에서 교민과 주재원을 전세기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란 정부와 협의 중이며,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전세기 탑승 수요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귀국한 이란 교민은 지정 시설에서 검사를 받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14일간 격리,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할 방침입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나 절차강화 조치를 내린 국가는 106곳입니다.
이 가운데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 38개국은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우리 외교부는 불편을 겪는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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