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생활치료센터가 빠르게 확보되면서 경증환자들의 입소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이 지역별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시 한 번 실시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하경 기자>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5천여 명.
이 가운데 2천2백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천9백여 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나머지 1천4백여 명은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가 속속 문을 열면서 대기 중인 환자도 본격적으로 줄어든 겁니다.
보건당국은 16개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이번 달 중 254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환자를 위한 치료병상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12개로 2천71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개소한 충북대구1센터는 110명, 경북대구7센터는 308명이 입소했습니다.
경북 경주에 경북대구8센터가 추가 개소해 280명의 환자가 입소하게 되면 총 3천 명 정원의 센터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들 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300명에 가까운 의료인력이 파견됐습니다.
증상이 악화된 입소자들은 센터에서 병원으로 즉시 이송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번 더 실시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우선 점검하고 있고 12일까지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유증상자 종사자가 업무에서 배제됐는지 면회객 제한 등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원인불명 폐렴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원인불명 폐렴환자 중 진단검사 미실시자 457명을 대상으로 이동 검체채취팀이 방문하여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요양병원 외에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접촉하는 종교활동과 사교모임 등 집단활동을 최대한 피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심동영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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